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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도 펄펄 끓는다"...남해안 양식장 고수온 '비상
  송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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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8



[경남CBS 최호영 기자]유례없는 폭염으로 남해안 양식장에도 고수온 비상이 걸렸다.

경상남도는 도내 해역 수온이 28도 이상 장기간 유지됨에 따라 통영 수우도 해역에서 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경보가 확대 발령됐다고 7일 밝혔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거제시 양식 어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류 권한대행은 "수온 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사료 투여를 중단하고 산소 결핍으로 인한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해역은 예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27도에서 29도의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경남도에는 피해 보고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연안에 양식하는 어류 대부분이 온대성이어서 오랜 기간 고수온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작은 충격만 가해도 떼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에도 도내 양식장 213곳에서 700여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해 90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한인성 박사(기후변화연구과)는 "지난해 고수온 현상과 유사하다"며 "비가 없는 마른 장마가 일찍 끝나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표층과 저층을 섞을 만한 태풍도 오지 않고 대마 난류가 세력이 워낙 센 탓에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앞으로 기상 전망에도 태풍 발생이나 비 소식이 없고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8월 중순까지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상황실을 가동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고수온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폐사 발생 우려 해역의 양식어장 607곳을 대상으로 재해대책명령서도 발부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어장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과 거제 어민에게 차광막 설치와 액화산소 공급, 사료 투여 중단, 수온 상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고수온에 이길 수 있도록 양식 어가에 '어류활령강화제'도 공급하고, 저층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양식장 내 수온을 낮추는 '저층해수공급장치'도 설치했다.

류 권한대행은 "어업인과 행정력이 힘을 합쳐 적극적인 어장관리와 양식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어업 재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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